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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준금리 인하 시기, 11월 美대선과 관계없다"...9월 인하 기대감 상승

by 선물하는팀장 2024. 7. 11.

파월

CityTimes -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의장.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필요할 때 금리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9월 금리인하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행위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데이터와 전망, 위험의 균형을 바탕으로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 (통화정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매우 근거가 있고 어떤 식으로든 선거 주기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뉴욕의 공화당 의원인 마이크 로러가 현재 투자자들이 약 70%의 확률을 보이는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11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유리한 행위로 비칠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이었다.

 
 

파월은 금리 인하에 대한 장벽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직접적인 질문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지만 아직 그렇게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최근 데이터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고용 위험은 이제 높은 인플레이션의 위험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고 연준은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면서 완전한 물가 안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우리는 그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기저 모멘텀을 고려하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7월 30∼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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