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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플레 장기화 우려에 횡보…3100만원대

by 선물하는팀장 2023. 2. 28.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에 따라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지해온 3100만원대에 갇힌 모습이다.

28일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0% 떨어진 312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08% 오른 3130만4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0% 하락한 2만351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210만원대에 갇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18% 떨어진 21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9% 하락한 217만7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9% 빠진 163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예상을 웃돈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춤하며 박스권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가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커지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준이 기준금리를 여름(6월)까지 인상할 뿐 아니라 최고 연 6.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시장도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와 연준 이사 발언 등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22%, S&P500은 0.31% 각각 올랐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63% 상승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목표치 상향이 중앙은행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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